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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도 이베리아 천하…세비야-벤피카 결승 대결

기사입력 2014.05.02 09:59

조용운 기자
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오른 세비야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세비야 홈페이지 캡쳐
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오른 세비야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세비야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베리아 반도의 열풍이 거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잔치가 확정됐다.

스페인 세비야와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을 이겼던 두 팀은 2차전 상대의 반란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전에 올랐다.

세비야는 같은 리그의 발렌시아를 상대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종료 직전 터진 스테판 음비아의 골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1차전을 2-0으로 이겼던 세비야는 2차전 원정에서 발렌시아의 맹공에 0-3으로 끌려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마지막 반격에 나선 세비야는 후반 추가시간 음비아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06-07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우승했던 세비야는 7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편 벤피카는 유벤투스 원정을 잘 이겨냈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지만 유벤투스에 원정골을 내주며 결승행을 자신할 수 없었던 벤피카는 원정에서 상대의 맹공을 잘 막아내면서 웃었다. 특히 후반 22분과 44분 2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전 대회 첼시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세비야와 벤피카의 결승전은 오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토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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