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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의 봄날 다시 오나, '너포위-하이힐'로 브라운관·스크린 동시 컴백

기사입력 2014.05.02 08:33 / 기사수정 2014.05.02 09:22

배우 차승원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하이힐'로 시청자, 관객들을 찾아간다. ⓒ 엑스포츠뉴스DB,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승원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하이힐'로 시청자, 관객들을 찾아간다. ⓒ 엑스포츠뉴스DB,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차승원의 봄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차승원이 5월과 6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연이은 출격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승원은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너포위'는 서울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비주얼 경찰' 4인방이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차승원은 강력 3팀 '레전드' 수사관인 서판석 팀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차승원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이다. '최고의 사랑'은 물론, 그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차승원은 '너포위'를 통해 SBS 수목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월에는 스크린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차승원은 장진 감독과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감성 느와르 '하이힐'을 통해 관객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다.

스크린 컴백 역시 3년만이다. 차승원의 영화 전작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포화 속으로'였다. '하이힐'은 당초 지난해 모두 촬영을 마쳤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올해 개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공개된 '하이힐'의 티저 예고편에서 차승원은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하이힐' 포스터 속 차승원은 다채로운 컬러 톤이 시선을 사로잡는 배경 안에서 '결국, 내 안의 그녀가 죽었다'는 카피와 함께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망연자실하게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보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선보인 티저 예고편에서도 그는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으로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 강력계 형사 의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했다.

차승원은 지난해 여름 불거진 아들의 문제로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오랜만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그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차승원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한껏 높아진 상태다.

5월과 6월, 나란히 시청자와 관객들을 찾아가는 차승원이 '너포위'와 '하이힐'의 흥행에 모두 성공하며 다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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