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SK의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불이 났다. ⓒ KIA 타이거즈 제공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프로야구 경기 중 관중석에서 불이 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SK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경기 후반으로 접어든 6회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1루 응원단상 앞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곧바로 진화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불은 관중이 가져온 소형 버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KIA와 SK는 지난 4월 29일부터 1일까지 주중 3연전을 치렀다. 첫 날에는 나광남 주심의 오심 논란이 일었다. 이튿날에는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1루심 박근영 심판을 공격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또 마지막 날에는 관중석에서 작은 화재까지 발생했다. 그야말로 소란스러운 3연전이었다.
한편 이날 KIA는 실책으로 무너진 SK에 20-2로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