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5
사회

부산시민공원 개장,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 파크

기사입력 2014.05.01 17:25 / 기사수정 2014.05.01 17:29

정희서 기자
부산시민공원이 100년만에 부산 시민의 품에 돌아왔다. ⓒ 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시민공원이 100년만에 부산 시민의 품에 돌아왔다. ⓒ 부산경찰 페이스북


▲  부산시민공원 개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부산 부산진구 옛 하야리아 부지에 조성된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했다.

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일반시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렸다.

부산시민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 테마공원'이란 주제로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연지동, 범전동 일원 53㎡에 걸쳐 조성됐다.

지난 2011년부터 3년8개월에 걸쳐 추진된 부산시민공원 조성 공사에는 국비와 시비 등 6천679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이 곳은 지난 1910년 토지조사사업이란 미명 아래 일제에 빼앗기고 광복 후에도 미군기지로 사용되다가 2010년 부산시에 반환된 굴곡진 근현대사의 상징이다.

역사성을 보존하고자 미군 사령관 관사와 장교관사 등 옛 건물 일부를 그대로 살려 역사관과 문화예술촌 등으로 재탄생했다.

공원의 랜드마크인 25m 높이의 하늘빛 폭포를 비롯해 5가지 숲길을 따라 기억의 벽,생태호수, 음악 분수, 도심 백사장,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시민공원의 역사적인 개장을 선언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참으로 가슴 벅찬 감회를 느낀다"며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의 일상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부산 최초의 대규모 도심공원이며, 나아가 부산의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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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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