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경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다.
KIA는 30일 SK전에 앞서 투수 박경태와 내야수 강한울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진우가 시범경기에서 타박상을 입은 이후 선발 요원으로 시즌 개막을 맞았던 박경태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9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 21실점(20자책) 평균자책점 13.17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 열린 SK와의 시즌 4차전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 잡는동안 6개의 점수를 내주는 등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어 2군행을 지시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야 백업으로 기용되고 있는 신인 강한울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12타수 3안타 타율 2할5푼을 기록하고 있다. 강한울은 지난 27일 LG전에서 9회초 대주자로 나서 견제사되며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박경태와 강한울의 빈자리는 투수 김지훈과 내야수 고영우가 메운다. 김지훈은 올 시즌 1군 3경기에서 2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5.43을 마크하고 있고, 고영우는 지난해 1군 29경기에 출전해 11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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