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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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잡초같은 남자役, 연기하기 편해"

기사입력 2014.04.29 10:18 / 기사수정 2014.04.29 10:18

'트라이앵글' 건달 김재중이 눈물을 흘렸다 ⓒ 블리스 미디어
'트라이앵글' 건달 김재중이 눈물을 흘렸다 ⓒ 블리스 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재중이 눈물을 흘렸다.

29일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 김재중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보여주는 컷이다.

사진 속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재중은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허영달은 카지노 꽁지들의 푼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아 사북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강원도 대표 양아치다.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 동생 동우와 헤어진 뒤 그의 주변엔 그를 나락으로 몰아넣는 악인들만 득실거렸다.

"잡초처럼 끈질기게 인생을 살아온 남자"라며 허영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김재중은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고 소개했다.

빈틈없이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김재중은 180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는 바람도 전했다.

'트라이앵글'은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앞세운 정통 멜로드라마다.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이십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인’ ‘태양을 삼켜라’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5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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