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안산 트라우마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 안산 트라우마 센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번 주 중 '안산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가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생존자, 유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심리 치유를 위해 '안산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한다"며 "앞으로 최소 3년간 운영하며 정신 건강 회복을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정부가 130억원을 들여 2011년 5·18 민주화 운동 관련자 등의 치유를 위해 '광주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한 적은 있지만 특정 사고 직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관리하기 위해 전문 기관을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
안산 트라우마 센터는 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해 20인 이상의 전문 상담가가 PTSD 조기 진단과 고위험군 관리, 개인·집단 상담,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 지원, 안산 시내 52개 중·고교 교사 교육과 학생 상담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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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