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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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세월호 침몰 사고로 30일 녹화 취소 결정

기사입력 2014.04.28 16:59 / 기사수정 2014.04.28 16:59

KBS '개그콘서트'가 오는 30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 KBS
KBS '개그콘서트'가 오는 30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예정됐던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에 저희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4월 30일 수요일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28일 현재 KBS 편성표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개그콘서트'는 본 방송 시간인 오후 9시 15분에 정상 편성됐다. 하지만 방송 여부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 측은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업이 진행돼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28일 오전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189명이 사망했다. 11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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