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속구가 날카롭지 못했다고 평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속구, 날카롭지 못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또다시 홈그라운드에서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선 후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더군다나 지난 해부터 약한 모습을 보여온 낮 경기. 패스트볼의 위력이 없었다. 앞선 경기에서 류현진은 평균 145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이날은 평균 143km에 머무른 공을 던졌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패스트볼이 날카롭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패스트볼이 날카롭지 않았다. 평소엔 90~91마일까지 던지는 데 이날은 87마일에 머물렀다”고 했다.
한편 다저스는 1-6으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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