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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희선에 도망 제안…시청률 27.9%

기사입력 2014.04.28 07:22

김승현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김희선에게 도망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 KBS 방송화면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김희선에게 도망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이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27.9%(전국 기준·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24.2%)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동석(이서진 분)은 해원(김희선)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원은 매일 동석의 집을 찾아오며 동석의 가족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동석은 그런 해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동석은 치수(고인범)에게 해원과 자신의 집안에 대한 악연을 들었고, 흔들렸다. 동석은 해원이 그런 사실을 알게되면 견디지 못할까봐 마음이 불안해졌다.

동석은 집을 찾아온 해원의 손목을 이끌고 공원으로 갔다. 동석은 해원에게 "해원아. 우리 도망갈까. 일단 입을 옷만 싸가지고"라며 "아니다. 그냥 지금가자. 어디든 가서 결혼식부터 올리자"라고 설득했다.

해원이 피식 웃자 동석은 "농담 아니다"라고 화를 냈고, 해원은 "싫다. 식구들 허락 받을거다"며 거절했다. 이에 동석이 "끝까지 허락 안하시면. 내가 이제껏 가족에게 받은게 뭐냐. 어차피 안 보고 살 사람들이었다"며 말했고, 해원은 "그래서 안되는거다. 이제는 그러면 안된다"며 동석을 설득했다.

하지만 마음이 불안한 동석은 "지금 빨리 이 손 잡으라. 지금 안 잡으면 내가 너 놓을 수도 있다"며 해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14.3%, SBS '엔젤아이즈'는 11.9%, MBC '호텔킹'은 10.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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