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과 이상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구혜선과 이상윤이 앞으로 애틋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6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박동주(이상윤)의 진심을 알고 공항에서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박동주가 병원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를 찾아다녔다. 윤수완은 유정화(김여진)의 납골당에서 박동주가 남긴 MP3를 발견했다. MP3 안에는 박동주가 그동안 윤수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녹음해둔 파일이 저장돼있었고, 윤수완은 자신의 앞에서 냉정했던 박동주의 모습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항으로 달려간 윤수완은 과거 박동주에게 선물 받은 휘슬을 불며 그에게 신호를 보냈다. 이때 윤수완과 박동주는 운명처럼 마주쳤고, 윤수완은 "내 허락 없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박동주는 윤수완을 끌어안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앞서 박동주는 자신이 친아버지처럼 따랐던 윤재범(정진영)이 윤수완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에게 윤수완을 떠나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윤재범은 윤수완을 향한 박동주의 진심을 알면서도 부인했고, 박동주 역시 윤수완의 행복을 위해 떠나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박동주는 동료 강지운(김지석)과 윤수완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도 했다. 12년 만에 재회한 박동주와 윤수완은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에도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어긋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윤재범은 과거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은 유정화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 유정화가 수술을 받기 전 윤수완에게 안구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했기 때문이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박동주와 윤수완이 진실과 마주한 뒤에도 애틋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