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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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재개'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큰 반등 없었다

기사입력 2014.04.25 08:36 / 기사수정 2014.04.25 08:36

한 주 결방 후 방송을 재개한 방송 3사의 수목극 시청률이 큰 반등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KBS, MBC, SBS
한 주 결방 후 방송을 재개한 방송 3사의 수목극 시청률이 큰 반등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KBS, MBC, S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 주간 결방했던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가 이번 주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 가운데, 시청률에는 큰 반등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3사(KBS·MBC·SBS)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지난 주 방송 예정이었던 수목드라마의 방송을 취소하고 뉴스 특보 등으로 편성을 대체했다.

일주일이 지난 이번주에는 KBS '골든크로스'와 MBC '앙큼한 돌싱녀', SBS '쓰리데이즈'가 모두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골든크로스'는 이번 주 방송된 3회와 4회에서 각각 5.3%(전국 기준·이하동일)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골든크로스'는 5.7%의 기록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김강우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주간의 결방이 있었지만 1회부터 4회까지 모두 5%대의 시청률로 큰 반등의 폭은 나타나지 않았다.

24일 종영한 '앙큼한 돌싱녀'는 9.3%의 기록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2월 27일 1,2회가 연속 방송됐던 '앙큼한 돌싱녀'는 첫 방송 날짜가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 회와 겹쳤다. 또 각각 150억과 100억을 투자한 '대작'으로 불렸던 SBS '쓰리데이즈', KBS '감격시대'와 경쟁하면서 꾸준한 호평 속에서도 눈에 띄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다만 첫 방송에서 5.4%라는 다소 낮은 수치로 출발했지만, 3회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0.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평균 8~9%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대작들 틈에서도 고정 시청자층을 형성했던 점이 돋보였다.

'쓰리데이즈' 역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갔다. '쓰리데이즈'는 지난 23일,24일에 방송된 13회와 14회에서 각각 11.1%와 11.9%의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에서 11.9%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계속해서 11~12%대의 수치에 머물러 오던 '쓰리데이즈'는 한 주간의 결방에도 큰 상승이나 하락 없이 기존의 흐름을 유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열흘이 지난 현재, 수목극을 비롯한 각 방송사의 드라마는 차례차례 정상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우의 복수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야기의 전개를 펼칠 '골든크로스'의 KBS, 김명민·박민영 주연의 '개과천선' 방송을 앞둔 MBC, '쓰리데이즈'의 유종의 미를 기대하고 있는 SBS의 수목극이 다음 주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기대를 모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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