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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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삼성, LG 3연전 싹쓸이…공동 5위 도약

기사입력 2014.04.25 07:39 / 기사수정 2014.05.20 18:22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4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이종욱의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유창식의 호투 속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9-3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은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를 기록했다.



유한준의 슈퍼세이브가 팀을 구했다.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유한준은 황재균의 안타성 타구를 극적으로 잡아냈다. 3이닝 만에 강판된 선발 하영민의 빈자리는 조상우-마정길-박성훈-한현희-송신영이 차례로 무실점하며 메꿨다. 이번 시리즈에서 포수, 1루수, 좌익수 포지션을 오갔던 비니 로티노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MVP 로티노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진정한 팔방미인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홈런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 경기였다. 난타전 끝에 에릭 테임즈의 홈런포를 내세운 NC가 승리를 가져갔다. 테임즈는 5회초 동점상황에서 전유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테임즈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NC는 1회초 이종욱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을 쏘아올리며 SK의 마운드의 혼을 뺐다.

MVP 이종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 1볼넷)
숫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종욱의 가치




'7억팔' 유창식이 해냈다. 지난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유창식은 5번째 등판에서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주자를 내보내고도 침착했던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했다. 깜짝 선발 등판했던 홍상삼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현택-이현승-김수완의 중간투수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3연전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MVP 유창식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아버지 기일에 따낸 소중한 1승.




LG는 런다운플레이 실수로 1점차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LG 내야진은 9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이영욱을 잡기위해 런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그때 손주인이 3루 주자를 잡아내기 위해 포수에게 송구했지만, 3루 주자 박해민이 재빠르게 귀루에 성공했다. 이 틈에 1루 주자 이영욱은 비어있던 2루를 차지했고, LG는 되레 한 베이스만 내준 꼴이 됐다. 이후 봉중근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4연패에 빠졌다.

MVP 최형우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끝내기는 언제나 짜릿하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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