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가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 앙큼한 돌싱녀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앙큼한 돌싱녀'가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마지막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가 나애라(이민정)에게 드림하우스에서 함께 살자며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정우는 애라에게 반지를 내밀며 "이 집에서 우리가 잠시 놓쳤던 꿈을 다시 꾸면서 살고 싶다. 나랑 또 결혼해 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라는 "이 프러포즈 못 받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에도 당신이 힘든 순간에 또 떠나려고 했다. 내 결정이 당신을 늘 힘들게 한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우는 애라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도록 손으로 입을 막았다. 이는 애라가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무서웠기 때문.
그러나 애라는 정우의 손을 깨물며 좀 더 들어 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어 "나 두 번째 결혼도 또 당신이랑 하고 싶다"고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증명하듯 "차정우 나랑 결혼해줘"라고 자신 또한 정우에게 프러포즈 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하듯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특히 방송의 말미에서는 애라와 정우가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타 두 사람의 결말은 '해피엔딩'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반면 국여진(김규리)과 국승현(서강준)의 사랑은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다만, 여진과 승현은 그동안 한 번도 따뜻하게 자신들을 안아주지 않았던 친어머니가 돌아와 뜨거운 가족애를 나눌 수 있었다. 결국 두 사람에게도 해피엔딩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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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