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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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네티즌 "6인이 진정한 '무도'"

기사입력 2014.04.23 21:34 / 기사수정 2014.04.23 21:34

대중문화부 기자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 엑스포츠뉴스 DB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 엑스포츠뉴스 DB


▲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된 리쌍의 길이 '무한도전' 자진하차를 결정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23일 '무한도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길 씨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길 씨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편집 방향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방송에서 길 씨가 출연한 부분을 최대한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MBC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길이 이날 오전 12시 30분경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원래 6명이 진정한 무도의 모습이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촬영분도 통으로 날리는구나. 정말 민폐다",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길 요즘 조금씩 웃겼는데",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쭉 6인으로 가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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