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9
사회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고려대 안산병원 측 "학생들 조문 불허"

기사입력 2014.04.23 16:25 / 기사수정 2014.04.23 16:25

정희서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측이 입원한 단원고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을 불허했다. 김한준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측이 입원한 단원고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을 불허했다. 김한준 기자.


▲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측 은 입원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이 입원 중인 고려대 안산병원 차상훈 원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대부분 학생이 분향소 방문을 원하지만, 정신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들이 분향소에 가는 건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퇴원 가능 상태로 분류된 학생 환자들은 부모가 동의하지 않거나 학교 밖 심리안정 연계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돼 퇴원시키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는 학생 환자 74명, 성인 9명(일반 탑승객 6명, 유족 3명) 등 83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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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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