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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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버넷, 다저스전 6⅔이닝 4K 2실점…첫승 무산

기사입력 2014.04.23 13:46 / 기사수정 2014.04.23 13:46

나유리 기자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 '백전노장' A.J 버넷 ⓒ MLB.com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 '백전노장' A.J 버넷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A.J 버넷이 시즌 첫 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버넷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버넷은 핸리 라미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폭투와 볼넷으로 2사 주자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맷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은 없었다.

2회와 3회 양상은 비슷했다. 버넷은 2회 1사 후 디 고든에게 내야 안타-도루를, 3회 2사 후 라미레즈에게 안타-도루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를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버넷은 5회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취 2점을 뽑아주며 한층 어깨가 가벼워졌다. 

그러나 5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의 위기가 찾아왔고, 희생 플라이와 1점을 바꿨다.

2-1로 필라델피아가 1점 앞선 상황에서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버넷은 7회 2사 주자 3루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해 주자 1명을 남긴채 교체됐다. 바뀐 투수 제이크 디크만이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쳐 버넷은 패전 위기를 벗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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