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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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못찾은 울산, ACL 16강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4.04.22 22:57

조용운 기자
22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김신욱이 상대 수비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22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김신욱이 상대 수비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22일 일본 가와사키의 토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14 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가 4월 들어 부진으로 바뀐 울산은 전환점의 기회를 가와사키전 승리로 잡으려했으나 최근 보여주는 공격력의 약화로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울산은 이번 대회를 2승1무3패(승점7)로 마쳐 가와사키와 시드니 원더러스(이상 승점12·호주)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내 이상한 흐름이 이어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울산은 20분 만에 고창현이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전반 36분에는 김치곤이 태클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치면서 전반에만 뜻하지 않았던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 과정에서 수비진의 조직력이 흔들린 울산은 가와사키에 많은 찬스를 허용했다. 다행히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왔지만 계속된 공세를 모조리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전반 31분 고바야시 유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불과 3분 뒤 오쿠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곧바로 하피냐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알린 울산이지만 후반 32분 공격에 집중하다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고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가와사키에 쐐기골을 내주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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