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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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펄펄’ 홈런치고 실점 막은 두산 김현수

기사입력 2014.04.22 22:35 / 기사수정 2014.04.22 22:38

임지연 기자
두산 김현수가 22일 대전 한화전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김현수가 22일 대전 한화전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현수가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렸다. 강한 어깨로 실점을 막아낸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김현수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현수는 3회초 팀이 2-0으로 뒤진 1사 2루에서 상대 케일럽 클레이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김현수는 클레이의 9구 직구를 받아쳐 가장 깊은 중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포.

이후 김현수는 팀이 5-2로 앞선 7회초 희생플레이로 추가점을 더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수는 1사 3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3루주자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로 팀의 실점을 막아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회 1사 후 고동진과 정근우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완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태완의 타구를 잡아낸 김현수는 지체없이 홈으로 송구했다. 타구는 홈을 파고들던 2루주자 고동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준 호수비였다. 

시즌 초반 좀처런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김현수. 특히 그는 14경기동안 1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코치님들의 도움이 컸다”고 밝힌 뒤 “아직 상승세는 아니다. 타이밍 등에서 보강되어야 한다. 특별히 타격자세 교정이나 조언보다는 마음가짐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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