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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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는 모예스에게 "보여준 진실된 노력에 감사"

기사입력 2014.04.22 18:49

조용운 기자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조원 상당의 새로운 유니폼 후원 계약을 앞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조원 상당의 새로운 유니폼 후원 계약을 앞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이별을 선언했다. 전날 모든 영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던 대로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전 패배로 확실하게 신임을 잃었고 끝내 한 시즌도 소화하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자리를 이어받은 모예스 감독은 큰 기대를 받으며 지휘봉을 잡았지만 무관에 그쳤다.

단순한 부진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19년 동안 놓치지 않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잃었고 심지어 유로파리그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영광만 누렸던 맨유로선 처음 경험하는 부진의 시기였다. 결국 지난 주말 에버튼에 패하면서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도 다했고 모예스 감독을 경질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비록 모예스 감독과 영광스런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구단은 떠나는 감독에게 "그동안 그가 보여준 헌신과 진실된 노력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잔여 4경기 동안 라이언 긱스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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