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3경기째 침묵했다. ⓒ 소프트뱅크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째 침묵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 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동안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54에서 0.338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열 번째 볼넷이다. 이어 팀이 0-1로 뒤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4로 뒤진 6회 무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시카와의 5구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우익수에 잡혔다. 이후 8회 2사 1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114㎞ 커브에 방망이를 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에 0-4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