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우완 잭 그레인키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레인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0일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2실점을 한 이래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선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뉴욕 자이언츠 소속이던 퍼디낸드 모리스 슈프. 그는 1916년 7월 13일부터 이듬해 5월 17일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실점 이내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2실점 이하를 남긴 16경기 동안 102이닝을 던져 방어율 1.76을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100년 만에 나온 기록에 대해 “명예의 전당 입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16경기 선발 등판해 2실점 이내를 기록한 것은 충분히 흥미롭고 인상적"이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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