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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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캡틴 마르케스 "월드컵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

기사입력 2014.04.18 18:36

김형민 기자
멕시코 대표팀 주장 라파엘 마르케즈가 대표팀이 월드컵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진에 빠진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서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 멕시코 매체 '멕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멕시코 대표팀 주장 라파엘 마르케즈가 대표팀이 월드컵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진에 빠진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서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 멕시코 매체 '멕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멕시코의 캡틴 라파엘 마르케스(클럽 레온)가 대표팀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마르케스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준비가 아마 100퍼센트가 다 안 될 거 같다. 분명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멕시코는 미구엘 에레라 감독 체제로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본선 무대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A조에 속한 멕시코는 브라질,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1월 한국대표팀과도 평가전을 가졌던 멕시코는 월드컵에 첫 데뷔하는 에레라 감독 등 여러 부분에서 걱정거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의 베테랑으로 참가하는 마르케스는 "악천후를 비롯해 에레라 감독이 첫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우리는 남은 시간이 월드컵까지 더 좋은 레벨로 올라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진에 빠진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도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마르케스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무대를 누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미국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했고 지금은 자국팀인 클럽 레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난관에 빠졌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결승전에서는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마르케스는 "(바르셀로나는) 강한 심리적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안 된다. 시즌 종료까지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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