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민간잠수부 실종 ⓒ MBC 방송화면
▲ 정동남 민간잠수부 실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여객선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민간 잠수부 3명이 실종됐다 20분만에 구조됐다.
사고현장에 민간 잠수부 22명을 파견한 대한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은 1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연합회 소속 민간 잠수부 3명이 철수 중에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0분 만에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시배들이 발견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진도 여객선 사고 현장은 좋지 않은 기상의 여파로 유속이 빨라 구조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오락가락했던 승선 인원은 475명으로 밝혀졌다. 표를 끊지 않고 탄 화물차 운전사 13명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 179명은 구조됐지만 287명은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좌초에 의한 침몰로 보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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