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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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예트 감독 "기성용은 무릎부상, 2-3주 결장할 듯"

기사입력 2014.04.17 11:30 / 기사수정 2014.04.17 11:36

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무릎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이에 대해 거스 포예트 감독은 2주에서 3주 사이 결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기성용이 무릎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이에 대해 거스 포예트 감독은 2주에서 3주 사이 결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선덜랜드)이 쓰러졌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결장했다. 문제는 무릎부상이었다. 보호 차원에서 기성용을 명단에서 제외한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거스 포예트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의 상태를 자세히 전했다. 그는 "기성용이 본래 경미한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다. 최근 붕상 정도가 심해졌다. 선수 본인, 한국 대표팀 주치의와 상의한 끝에 경기에 나서지 안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선 대략 2주에서 3주 사이로 내다봤따. 포예트 감독은 "2~3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리그 일정이 막바지기 때문에 시즌 종료때까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성용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선덜랜드는 물론 대표팀도 바빠졌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선덜랜드로서는 중원의 핵심자원을 잃었다. 기성용이 빠진 자리에는 세바스티안 라르손(선덜랜드)가 나서 공백을 메우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도 비상이 걸렸다. 기성용까지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박주호(마인츠), 박주영(왓포드)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특별 몸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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