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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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릭, 롯데전 1회 대량실점하며 '5이닝 5자책'

기사입력 2014.04.16 21:18

신원철 기자
NC 에릭 해커가 지난 시즌 보여준 롯데전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에만 3실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에릭 해커가 지난 시즌 보여준 롯데전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에만 3실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NC 우완 에릭 해커가 1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팀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은 모면했다.  

에릭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강했던(5경기 평균자책점 2.92) 에릭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다.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4.76으로 상승했다. 

1회말 시작과 함께 3타자 연속 피안타를 허용했다. 정훈에게 우전안타,김문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3번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1사 이후에는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동시에 추가 실점했다.

실점은 계속됐다. 2사 1,2루에서 황재균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에릭은 8번타자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힘겹게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투구수 34개를 기록했다.

에릭은 2회에도 선두타자 문규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정훈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연결했다. 김문호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역시 선두타자 출루가 나왔다. 2회에 이어 3회에도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1사 1루에서 히메네스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2루수 박민우와 유격수 손시헌이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4회에는 출루 허용없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전준우와 황재균, 장성우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전준우와 장성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2사 이후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는 히메네스. 초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지며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에릭은 6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원종현과 교체됐다. 원종현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에릭의 득점은 5점으로 늘었다. 7회말이 끝난 현재 NC와 롯데는 7-7로 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에릭 해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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