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56
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중, 구조인원 파악 난항…학교-해경 이야기 달라

기사입력 2014.04.16 11:33

김형민 기자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인 가운데 구조인원 수를 두고 학교측과 해경측의 이야기가 엇갈려 혼선을 빚고 있다. ⓒ YTN 화면 캡쳐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인 가운데 구조인원 수를 두고 학교측과 해경측의 이야기가 엇갈려 혼선을 빚고 있다. ⓒ YTN 화면 캡쳐



▲ 진도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현재 상황이 전해졌다.

현재 구조인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과 현장의 해경의 이야기가 달라 희소식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이번 침몰 중인 세월호는 안산 단원고 학생 338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해 있다. 학교측은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전원 구조'가 아직은 아니라고 밝힌 상황이다.

16일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했고, 425명의 승객 중 325명이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생이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단원고등학교 측은 1, 3학년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 상태다. 가슴을 졸이는 학부모들이 학교로 몰려 왔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차도 준비돼 있으며, 학부모 250여 명이 학교에 몰려와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와 군은 탑승객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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