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텍사스가 15일(현지시간) 시애틀과의 홈경기를 '추신수 데이'로 지정했다. 텍사스는 14세 이상 입장 관객 1만5000명에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줬다.ⓒ 트위터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추신수 데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는 프린스 필터와 케빈 쿠즈마노프의 백투백 홈런포와 선발 로비 로스의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 데이’로 지정한 날. 텍사스 구단은 경기전 14세 이상 입장 관객 1만5000명에게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 ‘17’이 새겨진 티셔츠를 무료도 나눠줬다.
‘추신수데이’를 맞아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속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가 됐다.
한편 추신수의 호수비가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시애틀 마이크 주니노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렵하게 잡아내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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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