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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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애' 박서준, 동심에 여심까지…봄날의 산타 등극

기사입력 2014.04.15 10:26

김승현 기자
'마녀의 연애' 박서준 ⓒ tvN 방송화면
'마녀의 연애' 박서준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서준이 '배려 끝판왕'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1회에서는 윤동하(박서준 분)와 반지연(엄정화)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국민 배우 김정도(전노민)의 혼외자 스캔들을 포착한 반지연은 원고 마감을 위해 윤동하가 이벤트로 쓰던 자전거를 빼앗아 달아난다.

이후 윤동하는 자신과 아이들의 하루를 망친 반지연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특히 '산타는 없다'라는 반지연의 말에 흥분하며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을 깨뜨렸다는 점을 들어 울분을 토한다.

아이들의 산타할아버지로 남고 싶었던 윤동하는 동심을 지켜주지 못했지만, 위기에 빠진 반지연의 구원 투수로 나서며 설렘을 자아냈다.

잘난 반지연을 골탕먹이기 위해 그녀의 직장 동료들은 잘생긴 용수철(윤현민)을 고용한다. 용수철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한 반지연.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깐 아줌마다"라고 말하는 용수철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공개적인 석상에서 망신을 당한 반지연을 구한 이는 바로 윤동하. 그는 친구인 용수철의 행동이 정도가 심하다고 느꼈고, 울먹이던 반지연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봄날에 선물을 들고온 산타가 됐다.

아이들과 반지연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던 윤동하는 착한 남자의 면모를 보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 2회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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