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마녀의 연애', 티격태격·좌충우돌 로맨스가 떴다 (종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마녀의 연애'가 포문을 열었다. 엄정화와 박서준의 사납고도 유쾌한 만남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1회에서는 반지연(엄정화 분)과 윤동하(박서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주간지 탐사보도팀장인 반지연은 국민 배우 김정도(전노민)의 혼외자 스캔들을 포착하기 위해 한 학교에 잠입한다.

취재 자료 보존과 원고 마감에 쫓기는 반지연은 산타 복장으로 길거리에서 섬마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윤동하의 자전거를 빼앗아 도주한다.

'김정도 불륜 스캔들' 자료를 사수한 반지연은 결국 발행인 권현섭(주진모)의 극찬을 받으며 메인 기사로 채택된다.

반지연으로 인해 하루를 망친 윤동하는 아이들과 함께 사과를 요구하고, 진심 없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화를 낸다. 또 '산타는 없다'라고 아이들의 동심을 깬 반지연에게 울분을 토한다.

꿈에서 윤동하의 사악한(?) 미소를 접하며 "꿈에서까지 등장했다"며 한숨을 쉬는 반지연이다. 그녀는 자기 분야에서는 항상 1등을 자처하지만, 사적인 인간 관계에서는 상처를 받곤 한다.

반지연을 골탕먹이고자 그녀를 뒷담화하는 직장 동료들은 잘생긴 용수철(윤현민)을 고용한다. 용수철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반지연은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한다. 로맨틱했던 용수철은 공개적인 석상에서 시나리오대로 "반지연은 꿈꾸던 이상형이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깐 아줌마다"라며 비수를 꽂는다. 

용수철의 친구였던 윤동하는 정도가 심하다고 느꼈고, 울먹이던 반지연에게 다가가 "이상한 여자야"라며 키스를 한다. 아르바이트로 꾸역꾸역 살아가는 윤동하와 노처녀로서 결혼 압박을 받는 반지연. 매사 자신의 일에 긍정적으로 살아가지만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앞으로 계속 마주칠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만남 속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티격태격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는다. 콧대 높은 그녀의 좌충우돌 연상연하 사랑이야기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