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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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 손흥민의 남달랐던 어시스트

기사입력 2014.04.14 08:10

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이를 자축하듯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 채널 더 엠 제공
손흥민이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이를 자축하듯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 채널 더 엠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밈을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은 손흥민의 개인통산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였다. 지난 2010년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처음 독일 무대에 뛰어들었던 손흥민은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등 두 팀에서 활약하며 4년만에 100경기를 채웠다.

전환점의 의미도 담겼다. 팀은 물론 본인에게도 귀중한 승리가 배달됐다. 레버쿠젠은 승점 51을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경쟁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손흥민도 리그 3호 도움으로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지난해 11월 함부르크클 상대로 2호 도움을 기록한 지 5개월만에 맛보는 어시스트였다.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아 새로 지휘봉을 잡은 샤샤 레반도프스키 감독대행에게 확실한 눈도장도 받았다.

손흥민의 3호 도움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귀중한 추가골을 도왔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전방 율리안 브란트가 침투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곧바로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는 브란트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브란트는 손흥민의 패스를 그대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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