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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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안타 폭발' 롯데, KIA 난타하며 20-8 대승

기사입력 2014.04.11 22:15 / 기사수정 2014.04.11 22:16

나유리 기자
롯데가 KIA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롯데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DB
롯데가 KIA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롯데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끝내기 홈런의 여운이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20-8로 승리했다. 롯데가 기록한 20점은 올 시즌 한 팀 최다 득점이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회초 공격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롯데는 3회에 무려 7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정훈에 이어 손아섭과 히메네스까지 3연속 볼넷으로 무사 주자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종윤의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강민호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기회는 계속됐다. 문규현과 정훈의 2타점 적시타에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이승화가 홈을 밟았다. 사실상 쐐기 점수였다. 롯데 타선은 KIA 선발 송은범을 송두리채 흔들었고, 3회에 이미 8-2로 크게 앞섰다. 

이후 4회에 2점, 5회에 3점을 더 추가한 롯데는 6회에 터진 최준석의 대타 투런 홈런으로 '확인 사살'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손아섭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식지 않는 방망이를 과시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9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볼넷이 1개 뿐이었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아 무난히 시즌 2승을 거뒀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외국인투수 유먼. 사진=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시즌 2승을 기록한 외국인투수 유먼. 사진=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KIA는 9일 목동 넥센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7회말에 터진 대타 이종환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와 브렛 필, 나지완의 홈런이 이날 KIA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KIA 선발 송은범은 2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7사사구 8실점(8자책)으로 프로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피칭을 남겼다. 박성호(2이닝 5실점), 신창호(3⅓이닝 4실점), 김지훈(1이닝 3실점) 등 계투진도 모두 불안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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