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을 씻어낸 '돌부처' 오승환. 사진=오승환 ⓒ 한신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3경기 연속 등판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5-1로 4점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호세 로페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아베 신노스케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사카모토 하야토가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나며 공 5개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세이브와는 관계없는 상황이었지만 피칭에 한층 자신감을 찾았다.
한편 이날 한신은 6회말 공격에 터진 맷 머튼의 3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3-1로 앞선 8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며 5-1 승리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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