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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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윤상현 "분노에 사무친 사나이 그려나갈 것"

기사입력 2014.04.11 17:09 / 기사수정 2014.04.11 17:09

김승현 기자
윤상현이 '갑동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전했다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윤상현이 '갑동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전했다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윤상현이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 사수 인증샷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되는 '갑동이'에서 윤상현은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용의자 갑동이의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되는 하무염 역을 맡아 거친 매력을 발산하며 코믹 이미지를 벗는다.

이와 함께 윤상현 측은 이날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상현은 '첫 방송 본방사수' 메시지와 사인이 담긴 대본을 들고 마치 사건 현장에서 금방 빠져 나온 듯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윤상현은 "하무염은 가슴 깊이 고독과 상처, 분노, 똘끼까지 가진 캐릭터이다. 최대한 무염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특히, 아픈 사연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무염이의 내적갈등, 세상과 갑동이에 대한 한(恨)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고 싶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긋지긋한 업을 끊어내려 갑동이를 꼭 잡고야 말겠다는 무염이의 거침없는 고군분투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상현의 다국적 팬 연합은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1.1톤 가량의 쌀화환을 보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모인 쌀화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낸 것으로, 윤상현과 팬들의 뜻에 따라 광주무등노숙인쉼터와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부된다.

한편 '갑동이'는 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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