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2년 9월 치른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함을 표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져 보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호날두가 15일 가량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무릎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던 호날두는 오히려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당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통해 호날두의 부재가 얼마나 전력에 큰 차질을 미치는지 확인한 레알 마드리드로선 호날두의 2주간 결장은 치명적이다.
호날두가 15일간 출전하지 못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17일)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23~24일)을 호날두 없이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한편 이 매체는 이날 오전 "호날두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주말 경기 결장을 지시 받았다"면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맞춰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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