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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쉬얼레 "이젠 모두가 첼시 두려워할 것"

기사입력 2014.04.10 17:00 / 기사수정 2014.04.10 17:08

김형민 기자
안드레 쉬얼레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소속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안드레 쉬얼레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소속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안드레 쉬얼레(첼시)가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쉬얼레는 10일(한국시간) 지역지 '런던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첼시를 만나고 싶어하는 팀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쉬얼레는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파리셍제르망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전에 부상을 당한 에당 아자르(첼시) 대신 투입돼 14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쉬얼레의 첫 포문에 힘 입은 첼시는 뎀바 바의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첼시는 원정다득점 부문에서 앞서 파리셍제르망을 제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쉬얼레는 지난 경기를 회고하며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라고 강조하면서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와 같이 경험이 많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선수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격려해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베테랑들이 정신적 지주 역할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4강전에는 첼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세해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이 중 쉬얼레는 뮌헨과의 만남을 특히 고대했다. 그는 뮌헨에 대해 "독일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대부분의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팀"이라 소개하면서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팀이어서 만나길 바란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뮌헨을 정말 만나게 된다면 굉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의 첼시 행보에 쉬얼레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자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쉬얼레가 공백을 얼마나 메워 줄 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쉬얼레는 지난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첼시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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