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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 좌절' 사비 "이것이 챔피언스리그다"

기사입력 2014.04.10 06:41 / 기사수정 2014.04.10 11:36

김형민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AT마드리드전 패배에 승복하며 아쉬움도 보였다.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AT마드리드전 패배에 승복하며 아쉬움도 보였다.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패배를 시인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사비가 활약한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 2013-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마무리됐다.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합계전적에서 1-2로 패해 4강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 왕좌 탈환을 노렸던 바르셀로나의 꿈도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경기 후 사비는 스페인 TV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4번에서 5번의 결정적인 기회들이 있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몇 분을 잘 활용했다"고 분석하면서 "비겼어야 되는 경기였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내준 선제골 리드를 뒤집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전반 5분만에 코케에게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바지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다. 사비는 경기 종료 전 패스감각을 살리면서 공격진에 좋은 찬스를 제공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사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축하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것이 바로 챔피언스리그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 모두를 축하해 주어야 한다"며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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