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엄정화 "결혼보다 일 욕심이 더 크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엄정화가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효 감독,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이 참석했다.

이날 엄정화는 "마녀는 자발적이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 당당함을 지닌 여성을 칭한다. 민폐를 끼치지 않고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극 중 39세의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는다. 반지연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더 이상 사랑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이다.

그녀는 "나도 어찌보면 반지연과 닮아 있다. 나는 일적인 측면에서 한치의 오점을 용납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다"라며 "결혼에 관심이 있지만, 올인하고 싶진 않다. 그것보다 나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는다. 콧대 높은 그녀의 좌충우돌 연상연하 사랑이야기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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