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윤현민 "여성 시청자분들, 리모콘 놓지 마세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윤현민이 '마녀의 연애'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효 감독,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이 참석했다.

이날 윤현민은 "'무정도시', '감격시대' 등 나의 전작은 남성적이었는데, 이번에 하는 역할은 더욱 나를 반영하는 것 같아 연기할 때 편하다"라고 밝혔다. 윤현민은 극 중 윤동하(박서준)의 죽마고우이자, 늘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핸섬한 외모의 소유자인 용수철 역을 맡았다.

윤현민은 "조연이라 부담감은 없다. 감독님과 사적으로 술을 마실 때 진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라며 "뮤지컬에서 갈고 닦았던 것을 카메라 앞에서 펼쳐내 기대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성 시청자분들이 리모콘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 남성적이었던 전작들이 그렇게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라며 "대한민국 여성분들 리모콘 놓지 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는다. 콧대 높은 그녀의 좌충우돌 연상연하 사랑이야기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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