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 업체가 적발 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 컴퓨터 수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누군가 당신의 컴퓨터를 고의로 고장냈다면?
8일 서울수서경찰서는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부팅 방해 프로그램을 깔아놓은 뒤 데이터 복구 비용을 받아낸 컴퓨터 수리업체 대표 이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씨의 업체는 고객이 수리를 맡기자 부품을 교체했다고 속이거나, 부팅을 방해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해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속였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1만300명으로부터 총 21억3800만원을 요구했고, 고의로 부품을 망가뜨린 후 부품비를 청구해 월 1300만원을 챙겨내기도 했다.
특히 이 업체는 포털사이트 업계 1위로 소개됐지만, 전문 자격증을 가진 기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유명 대학병원과 학교 등이 이 업체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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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