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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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1회 위기 딛고 6이닝 2실점 9K

기사입력 2014.04.08 20:49 / 기사수정 2014.04.08 21:04

신원철 기자
LG 투수 류제국이 첫 등판의 부진을 딛고 롯데전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9탈삼진은 덤이었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류제국이 첫 등판의 부진을 딛고 롯데전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9탈삼진은 덤이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롯데전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더불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이인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류제국은 이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6회까지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9탈삼진은 류제국의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23일 SK전에서 나왔다. 

시작은 험난했다. 1회 선두타자 이승화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박준서에게 좌전안타, 손아섭에게 3루수 쪽 번트안타를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4번타자 최준석을 병살타 처리하며 1실점, 이후 박종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류제국은 2회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도 탈삼진 행진이 이어졌다. 2번타자 박준서와 3번타자 손아섭을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이승화 이후 3타자 연속 탈삼진. 2사 이후에는 최준석에게 볼카운트 3B0S에 몰렸지만 결국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감을 찾은 류제국은 4회 탈삼진 3개를 추가했다. 박종윤을 루킹 삼진,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2사 이후 상대한 황재균에게는 첫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전준우에게 이날 경기 7번째 탈삼진을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손아섭에게 큼지막한 뜬공 타구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중견수 박용택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류제국은 6회 1사 이후 박종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는 98개였다. LG는 7회 유원상을 마운드에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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