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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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대처승 아버지, 언니부대에 불호령"

기사입력 2014.04.08 10:32 / 기사수정 2014.04.08 10:36

대중문화부 기자
사진 = 힐링캠프 이선희 ⓒ SBS 방송화면
사진 = 힐링캠프 이선희 ⓒ SBS 방송화면


▲ 대처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이선희가 팬을 생각하는 진심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 한가'에서는 이선희가 출연, 자신의 제자 이승기, 후배 가수 백지영과 함께 '이선희 언니부대'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놨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선희에게 "찾아오는 팬들을 혼내서 돌려보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선희는 "그렇다.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선희는 "팬들이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다. 이전엔 팬들이 집으로 찾아오면 재워주기도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선희는 "어느 날은 제주도에 사는 한 팬이 아침에 수업을 안 가고 배를 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너무 화를 내셨다. '네가 아이들을 받아주니까 더 오는 것이다'라고 하시더라"고 대처승인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선희는 "아버지께서 '저 팬도 누군가의 딸이고, 선희 네가 저렇게 했다면 아버지는 못 본다. 단호해야 한다. 저 친구 보내라'고 하셔서 그 학생부터 집에 가라고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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