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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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대 친구 "장래희망은 재벌집 아들로 환생하는 것"

기사입력 2014.04.07 23:40 / 기사수정 2014.04.07 23:40

임수연 기자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캡처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캡처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빈대 처럼 붙는 백수 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집, PC방, 술집, 집, PC방, 술집을 반복적으로 다닌다. 밥을 먹자고 해도 항상 내 카드로 결제한다. 밥을 먹을 돈도 없다면서 게임 아이템을 샀다고 자랑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빈대 친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새벽 5시에 기상한다. 티비 보고, 영화 다운 보고 친구들한테 연락이 오면 PC방이나 술집에 간다"라고 일상생활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균은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그는 "오늘 출연료 주지 않느냐. 내가 막 논 것은 아니다. 주유소랑 PC방, 호프집 서빙도 했다. 그저 논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그의 친구는 "일도 많이 하긴 했다. 그런데 기간이 얼마 안 된다. 두 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 일자리를 소개해줬는데 첫날엔 잘했는데 지각을 하더라. 11시 출근인데 4시에 출근한다. 가게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그만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빈대 친구는 "예능도 해보고 싶고, 축구 선수도 해보고 싶고, 재벌집 아들로 환생해보고 싶다"라는 얼토당토 하지 않는 희망 사항을 늘어 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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