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두고 도망 "너랑 모텔 들어갈 수 없어"

▲밀회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밀회'에서 김희애가 유아인을 두고 도망쳤다.

7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이선재(유아인)에 대한 커지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를 두고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영우(김혜은)에게 마작 패로 맞은 오혜원은 이선재를 찾아가 2시간만 드라이브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차를 몰던 이선재는 오혜원에게 "왜 댁으로 안 가고 나 불렀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혜원은 "내 마음이다. 집이라는 데가 가끔은 직장 같을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선재는 주변에 있는 모텔로 들어가 오혜원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방을 알아봤다. 그러는 동안 오혜원은 이선재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갈 거라는 느낌을 받고 차를 몰고 자리를 떠났다.

방을 알아보고 나온 이선재는 사라진 오혜원과 그의 차에 당황하고 전화를 걸었다. 오혜원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나 지금 도망치는 거다. 너랑 그런 데 들어가기 싫어서"라고 말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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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