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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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볼티모어 상대로 10일 양키스타디움 데뷔

기사입력 2014.04.07 10:42 / 기사수정 2014.04.07 11:05

나유리 기자
다나카의 양키스타디움 데뷔 일정이 공개됐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의 양키스타디움 데뷔 일정이 공개됐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홈경기 등판이 확정됐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 선발 투수로 다나카를 예고했다. 

다나카는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은 다나카는 7이닝을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며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양키스 투수 중 데뷔전에서 8탈삼진 이상 무사사구를 기록한 선수는 지난 1965년 이후 49년만이다.

한편 지난해 24승 무패, 28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일본 리그를 평정한 다나카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진출했다.

다저스, 양키스, 애리조나, 화이트삭스 등 총 5개의 구단이 최종적으로 공식 오퍼를 넣었고, 다나카의 선택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양키스였다. 양키스와 다나카는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4년 후 FA 선언을 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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