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돌아온 삼성맨 임창용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9km까지 나왔다.
임창용은 6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 2군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이닝 동안 15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9km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달 26일 삼성과 2014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2304일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앞서 "(임창용이)빠르면 SK전에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새 외국인선수 제이디 마틴도 등판했다. 마틴은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오준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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