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강지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이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만료 뒤 어학연수를 떠났다.
강지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라 탈퇴 후 심경에 대한 글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지영은 "지난 5일 저는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혼자서는 조금 겁이 나서 친구가 살고 있는 영국에 오긴 했는데 항상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고 멤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있다가 혼자가 돼보니 주위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강지영은 "너무 바쁘게 달려온 탓인지 저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해보려 합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편지 말미에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좀 더 발전하고 성장된 멋진 어른이 되서 돌아갈게요. 그 날이 올때까지 저 잊지말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날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강지영은 지난 1월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힌 후 최근 휴식기를 가지며 유학 준비를 해왔으며, 금일 오전 어학연수 및 연기수업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고 강지영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니콜과 강지영의 카라 탈퇴 소식이 알려졌다. 니콜은 탈퇴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 니콜은 솔로 데뷔를 위해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에 전념 중이다. 니콜은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후 강지영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강지영 역시 니콜의 뒤를 이어 못다한 학업과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유학길을 택했다.
하편 팀의 잔류를 택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연기, 예능, MC 등 각종 방송 분야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승연은 최근 MBC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안에 카라로 예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사와 멤버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며 카라의 복귀를 언급한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