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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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강남대로 촬영 종료…크리스 에반스 등장 안해

기사입력 2014.04.06 12:34 / 기사수정 2014.04.06 13:11

정희서 기자
사진 = 어벤져스 강남 촬영 ⓒ 트위터(‏@anawhere)
사진 = 어벤져스 강남 촬영 ⓒ 트위터(‏@anawhere)


▲ 어벤져스2 교통통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어벤져스2' 강남대로 촬영이 종료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6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7시간 30분 동안 서울 강남대로 강남역사거리부터 교보타워 사거리까지의 도로와 강남대로 뒤쪽 골목을 통제한 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수천 명 시민들은 '어벤져스2'의 촬영 모습을 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벤져스2' 촬영 인증샷들을 게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른 새벽 일부 시민들은  촬영 현장이 보이는 가게에 자리를 잡고 촬영 현장을 지켜봤다. 시민들은 캡틴 아메리카 역의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같은 시간 남산 근처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오늘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비록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대역 배우가 강남대로 복판에서 오토바이 액션과 추격신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진행돼서 큰 교통혼잡은 없었다. 경찰은 강남대로 교통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890여 개를 설치했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500여 명을 배치하여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신경썼다.

하지만 주말 강남대로 대로변 통제에 길을 크게 돌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어 몇몇 시민들과 현장 스태프 간의 실랑이도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스태프들이 강하게 인도 통행을 제한하자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부터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 상암 DMC, 창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에서 촬영을 마친 '어벤져스2'는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 등에서 오는 14일까지 촬영을 이어간다.

지난 2012년 4월 개봉된 '어벤져스'는 국내에서 관객 700만 명, 6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북미에서는 6억 2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80여 국가에 개봉되어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할리우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돼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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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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