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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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토론토전 3안타 멀티히트…타율 0.556

기사입력 2014.04.05 12:01 / 기사수정 2014.04.05 12:01

나유리 기자
이치로의 부활? 2경기 연속 안타  사진 ⓒ MLB.com
이치로의 부활? 2경기 연속 안타 사진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1)가 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5할5푼6리.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치로는 두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한뒤 솔라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투수의 견제구가 빠진 사이 2루 베이스를 지나 3루를 향하던 중 아웃됐다.

네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고른 이치로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 땅볼로 다시 출루한뒤 솔라르테의 적시타 때 다시 득점을 올렸다.

지난 2일 자신의 시즌 첫 출전인 휴스턴전에서 2루타 하나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이치로는 탬파베이전에서는 안타가 없었지만, 이날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양키스는 토론토를 상대로 7-3 승리를 거뒀다. 타석과 마운드 양면에서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타선에서는 이치로가 공격의 물꼬를 튼 반면,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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