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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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하정우 숲' 조성… 배우로는 최초 '눈길'

기사입력 2014.04.05 10:09 / 기사수정 2014.04.05 10:09

김영진 기자
사진 = 하정우 ⓒ 판타지오 제공
사진 = 하정우 ⓒ 판타지오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서울 도심에 배우 하정우의 숲이 조성된다.

최근 하정우의 공식 팬클럽 '하울(하정우의 울타리)'과 디시인사이드 하정우 갤러리에서 지난달 하정우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스페셜한 환경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평소 나무나 식물 등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있던 하정우를 위해 강남 늘벗 근린 공원에 하정우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키로 한 것. 이미 가수 아이돌 그룹 신화, 2NE1등의 숲이 진행된 적이 몇 차례 있지만 배우로는 하정우가 최초다.

하정우의 팬클럽 하울 측은 "뭔가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평소 배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 '하정우 숲'을 만들기로 했다. 단순히 오고 가는 물질적인 것들 보다는 배우와 팬들의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성도 크고 환경 문제에 기여도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 준비 기간을 거쳐 4월 말경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며 꾸준히 이 숲을 확장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팬들의 정성 가득한 개념 선물을 전해 들은 하정우 역시 팬들의 마음 씀씀이에 무척 고마워하며 향후 조성될 '하정우 숲'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 팬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

이번 프로젝트의 대행을 맡은 트리플래닛 측 관계자는 "배우 하정우씨가 언론을 통해 식물 키우기에 대한 애정과 나무 심기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이렇게 나무를 사랑하고, 환경에 관심이 있는 하정우씨의 숲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환경에 대한 배우의 관심이 팬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숲 조성으로까지 이어졌으며 스타와 팬뿐 아니라 숲이 조성된 근처 많은 지역 주민까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성숙한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스타숲 프로젝트'는 도심 속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과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환경 기부 프로젝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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